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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달리는 거북이
werder.egloos.com wayne.egloos.com --> 2023년 6월 16일 이글루스 서비스 종료 예정으로 https://oldsloths.github.io/werder https://oldsloths.github.io/wayne 으로 백업. 2023년 7월 이후로는 이곳에 업데이트 없을 예정. 아래 주소로 옮김. https://oldsloths.blogspot.com
속눈섭이 긴 여자 (1970)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2245 - 감독: 임권택 - 각본: 곽일로 - 촬영: 이문백 - 출연: 문희 (숙진), 최무룡 (동진), 이낙훈 (박형사), 윤양하 (남규), 남미리 (미아), 장혁 (용). 전체적인 이야기는 [레베카]를 연상시키고 "토요일 오후 3시 37분"이라는 자막과 함께 호텔 침대 위의 남녀를 보여주며 시작하는 오프닝은 영락없이 [사이코] 다. 남편이 자신을 생명보험에 가입시키고 죽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아내의 모습은 [의혹]. 00:19:00쯤 임권택 감독이 카메오로 등장하기까지 한다. 여러가지로 히치콕 영화들 생각이 날 수 밖에 없는데, 히치콕만큼 변태스럽지는 않고 더 가볍게 볼 수 있다. 어쨌..
주차장 (1969)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1938 - 감독: 김수용 - 각본: 나소원 - 촬영: 홍동혁 - 출연: 윤정희 (문정음), 최무룡 (한동규), 이낙훈 (기자 A), 홍성우 (기자 C), 정민 (동규의 장인) [1] 아마도 최무룡-윤정희의 첫 공연작.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모호하게 그려지는데 우리는 여성 심리물로 받아들이고 꽤 재미있게 봤다. "영화TV예술" 69년 4월호에 시나리오가 실려있는데 거기는 문 선생의 환상의 시작과 끝이 비교적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지만 그게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 영화는 초반에 문 선생이 교통사고를 당한 뒤에 오프닝 크레딧이 나오는데, 이 뒤는 전부 그녀의 몽상이고 한동규는 실재하지도 않는 인물이라..
https://www.dga.org/Craft/VisualHistory/Interviews/John-Glen.aspx?Filter=Full%20Interview 80년대에 007 영화를 여러 편 감독했고 [제3의 사나이]에서 크레딧에는 오르지 못 했으나 음향 편집 작업을 했던 존 글렌 인터뷰 중에서. 글렌은 [제3의 사나이] 때 아주 어린 음향 편집 조수였음. 안톤 카라스를 영국으로 데려왔는데 카라스가 영국 음악가 노조원이 아니라서 노조는 카라스가 스튜디오에서 작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카라스는 킹스 로드에 있는 캐롤 리드의 집에서 작업을 해야 했음. 글렌이 필름을 캐롤의 집으로 가져가서 카라스가 작업할 수 있도록 필름을 돌리려고 함. 그런데 전원을 넣는 순간 집의 모든 조명이 나가 버림. ..
https://www.dga.org/Craft/VisualHistory/Interviews/Guy-Hamilton.aspx?Filter=Full%20Interview 6,70년대 007 영화의 감독으로 유명하고 캐롤 리드의 대표작 3편의 조감독이었던 가이 해밀턴 인터뷰 (2011년). 트랜스크립트가 붙어 있어서 읽어 보았다. 그 중 캐롤 리드 위주로 일부분만 정리. - [떨어진 우상]에서 캐롤 리드의 조감독이 됨. 함께 일하기 즐거웠는데 왜냐하면 캐롤이 아주 좋은 조감독이었던 사람이기 때문. 캐롤은 업계에서 해밀턴의 아버지 같은 존재가 됨. [떨어진 우상]에서 등장 인물 하나가 관객이 좋아하면 안 되는데 너무 매력적이고 재미있어서 좋아하게 될 것 같아 우려가 됨. “테이크 다시 갈까요?”라고 했더니 캐롤..
+ 강수연 https://www.interview365.com/news/articleView.html?idxno=492 (2008년) "…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몇 분의 선배를 통해 일종의 그 신끼를 강하게 접했어요. 이상한 에너지랄까, 영감이나 기같은 걸 준 사람으로 전무송 선배님이나 돌아가신 최무룡 선생님을 꼽을 수 있어요. 최무룡 선생님은 여고시절 이혁수 감독님의 ‘연산군’에서 그걸 느끼게 했고, …" + 권병길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58601 (2009년) "… 섬세하고 잔잔하게 호소하는, 리듬이 있는 대사와 세련된 화술, 무엇보다 그는 말없이 눈으로 연기하는 배우였다. 감정을 이기지 못할 때는 무너지는 젊은 지성의 분위기를 풍겼다. " http..
요즘은 볼 수 없지만 nn년 전에는 유리 상자 안에 들어 있는 '프랑스 인형'이라고 불리는 물건이 있었다. [베르사이유의 장미] 주인공이 입을 법한 풍성한 드레스를 입은 것도 있었지만 한복을 입은 것도 많았다. '프랑스 인형'으로 검색해도 나오는 게 별로 없는데 , 서구에서는 Bradley doll이라고 불리는 것 같고 70년대에 우리나라에서 수출을 많이 한 모양이다. https://m.bunjang.co.kr/products/170277687 근현대사 인형들 중고거래 | 취향을 잇는 거래 번개장터 전북익산진경여중앞입니다 근현대사 영화소품 박물관 연출 근현대사 레트로 연출용 문의바랍니다 육삼사공 이팔공구 m.bunjang.co.kr https://shindonga.donga.com/3/all/13/241..
[1] 씨네 21, 228호 (1999.11.30), 14-15 페이지 추모 기획 / 최무룡(崔戊龍 1928 ~ 1999) 그리움에 젖은 눈동자여, 안녕히 김수용/ 영화감독 내가 최무룡을 처음 본 것은 1948년 가을, 그의 나이 스무살 때였다. 그 무렵 명동에 위치한 국립극장은 제1회 전국대학연극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었으며, 중앙대학은 존 미리톤 싱의 [계곡의 그림자]를 참가작품으로 공연하고 있었다. 등장인물은 단 4사람. 깊은 산 계곡에서 은둔생활을 하는 노학자와 그의 부정한 젊은 아내, 그리고 양치는 목동과 길을 잃은 방랑자가 그들이다. 놀라지도 않고 차분하게 노학자의 넋두리를 듣는 방랑자가 바로 최무룡이었다. 그의 소리는 그리움에 가득 차 있었고 준수한 용모는 눈이 부셨다. 관객들은 순간적으로 신..